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가 판매둔화에 따라 생산량 감축에 들어갔다.
GM은 1일(현지시간) 트럭 판매가 7%, 승용차 판매가 1% 줄어드는 등 지난 5월중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1년 전에 비해 5% 감소한 39만3,14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M은 이에 따라 2ㆍ4 분기 북미지역 자동차 생산대수를 125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0%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3ㆍ4분기에도 9% 적은 110만대만 생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포드자동차 역시 트럭 판매가 13%, 승용차 판매가 5% 감소하는 등 5월 중 국내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5월에 비해 11% 감소한 28만3,994대를 기록, 올들어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포드차는 2ㆍ4 분기에는 당초 계획대로 90만5,000대를 생산하기로 결정했으나 3ㆍ4분기의 북미지역 생산대수는 당초의 74만7,000대에서 73만대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도 5월 미국 내 자동차판매가 1년 전에 비해 2% 줄어든 23만2,386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본의 닛산자동차는 5월 미국 내 판매가 9만3,519대를 기록, 1년 전에 비해 15.5% 증가했다. 도요타자동차 역시 7.8% 늘어난 20만1,493대를 기록, 미국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