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장비업체 리드가 중국에 약 420억원 규모의 LCD제조장비를 수출한다.
리드는 중국 최대 LCD제조업체인 비오이(BOE)사로부터 약 3,500만 달러의 LCD 인라인(In-line) 장비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급기간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다. 이 같은 수주액은 최근 BOE로부터 8세대 LCD제조공정용 장비를 수주한 국내 10여개 업체 중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인라인 물류장비는 공정내 설치된 여러 개의 LCD 제조장비를 1개의 라인으로 연결해 효율적으로 공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 증설 예정인 국내외 8세대 이후 라인에서도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