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001630]이 제약주 가운데 두드러진 강세를보이고 있다.
18일 거래소시장에서 종근당은 전날보다 5.35% 급등한 4천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호전과 고혈압치료제의 개발이 그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종근당에 매수세를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종근당은 올 상반기 매출액은 898억8천만원, 영업이익은 187억7천만원으로 작년동기보다 각각 9.74%, 27.81%가 증가했다.
종근당은 지난 16일에는 미국 화이자에서 만든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와 같은 효능을 지니면서 전 생산 공정을 국산화시킨 개량 신약 `애니디핀'을 개발해 9월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종근당은 이 제품으로 연간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상반기 실적이 좋아지고 새 고혈압 치료제를 개발한 것이 모처럼 매기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며 "그러나 신제품이 다른업체와의 경쟁에서 매출과 수익성 증대로 이어질지지가 향후 주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