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가 미주에스티에스를 인수하고 스테인리스 파이프 사업에 진출한다.
황금에스티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스테인리스 파이프 전문업체인 미주에스티에스의 지분 80%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주에스티에스는 미주제강의 스테인리스 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지난 6월 성원파이프가 인수한 바 있으며 연간 1만8,000톤 가량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업계 5위의 파이프 생산업체다.
이번 인수에는 스테인리스 강관 유통업체인 가나스텐레스가 일부 참여했으며 황금에스티는 가나스텐의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파이프 생산업체의 인수로 스테인리스와 관련해 일관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며 "앞으로 2~3년 내 스테인리스 파이프 매출을 1,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