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창업주인 고 김동신 전 회장의 두 딸이 장남 김성환 금강제화 회장을 상대로 각각 상속재산 140억여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고 김 전 회장의 두 딸은 "김 전 회장이 생전에 장남인 김 회장과 차남 등에게 1,217억여원의 재산을 증여했는데 이를 공동상속 재산에 포함시켜 각각의 상속분을 재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재산 가운데 공동상속인을 위해 반드시 남겨둬야 하는 유류분을 계산하면 상속 당시 받은 35억원 외에도 70억여원씩 140억여원을 더 받아야 하지만 일단 15억씩만 선지급을 청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