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OPEC, "배럴당 22弗이하면 감산"

OPEC, "배럴당 22弗이하면 감산" 국제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22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즉각 감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릴와누 루크만 OPEC 사무총장은 이날 테헤란 에너지 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고유가는 중동지역 긴장고조 등의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내년봄부터는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으로 인한 미국의 정치적 영향력 감소도 국제유가 급등의 한 원인이라면서 미 대선 이후 나타날 국제유가의 추이를 보면 현재의 유가가 일시적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크만 사무총장은 일부에서 회원국의 생산능력이 이미 한계에 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 추가 생산이 가능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OPEC은 국제유가가 20일 이상 배럴당 28달러를 넘어서면 하루 50만 배럴을 추가증산하고, 10일 이상 배럴당 22달러를 밑돌면 역시 하루 50만 배럴을 감산키로 합의한 바 있다. /테헤란=연합 입력시간 2000/11/05 17: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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