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첫 정주형 영어마을인 ‘안산 영어마을’이 23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산시 대부동 공무원수련원을 리모델링해 이날 개원한 영어마을은 ‘교육ㆍ체험ㆍ놀이’를 기본으로 다양한 영어권 문화를 체험하며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영어마을은 연면적 3,900여평에 강의실과 숙박시설ㆍ어학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마을 내 5만6,000여평 곳곳에는 원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야외 카페와 수영장 등이 조성돼 있다. 영어마을 내 교육은 중학교 2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5박6일 프로그램’과 일반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단위 ‘1박2일 주말프로그램’, 방학을 이용한 4주간의 ‘방학 집중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의 교육은 마을에 상주할 원어민 교사 38명과 비슷한 규모의 내국인 보조교사들이 담당하며 원어민 교사와 보조교사 1명씩 교사 2명이 학생 10명의 교육을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