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장사 현금성 자산 급증

올들어 상장기업의 현금성 자산이 급증한 것으로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지난 6월말 현재 12월 결산 525개 상장사(금융사 및 결산기 변경사 제외)의 현금성 자산은 24조7천779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3.07%가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과 함께 만기 3개월 이내의 채권이나 환매채, 상환일이 3개월 이내인 상환 우선주가 포함된 것이다. 또 조사대상 기업의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 보유규모는 23조2천58억원으로 24.34%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모두 47조9천837억원으로 18.2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호조에 힘입은 현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시설투자를 꺼려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의 보유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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