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헨리 8세의 첫 왕비였던 아라곤의 캐서린이 헨리 8세의 이혼 요구에 대응해 조카인 신성로마제국 황제 찰스 5세에게 도움을 요청한 서신이 오는 12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고 소더비 측이 24일 밝혔다.
캐서린의 편지는 당시 클레멘트 7세 교황을 보호하는 위치에 있던 찰스 5세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헨리 8세가 자신과의 결혼을 무효화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담고 있다. 1534년 2월8일자로 된 이 편지는 1987년 뉴욕에서 3만8,000달러에 경매된 것으로 소더비는 현 시세가 10만달러 이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