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중장비용 동력전달장치 생산업체인 디아이씨가 앞으로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2일 “현대차그룹의 파워트레인 부품 아웃소싱과 중국 3대 로컬메이커로부터의 변속기부품 수주 등으로 디아이씨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지게차에 이어 굴삭기 부품 납품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점도 내년 디아이씨의 성장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6속변속기 비중이 2013년 8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경우 디아이씨의 수혜가 점쳐진다”면서 “중국 지리(Geely)기차로부터 변속기부품을 수주해 앞으로 중국법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게차에 이어 굴삭기 납품 확대도 예상되고 있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3.0%, 44.4% 증가한 721억원과 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