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대강당에서 17일 열린 98 MBC대학가요제에서 '사랑의죄'를 부른 중창단 '로얄제리'(서울대 수학교육과 민정범,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이상준)가 대상과 인기상을 함께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수상곡 '사랑의 죄'가 트로트와 랩을 접목한 곡으로 독특하고 참신한 분위기를 주는 노래라고 평가했다.
금상은 '다시 시작하는 여름'을 부른 홍익대 6인조 밴드인 '블랙테트라'(배준환,임진아, 김병곤, 양문철, 박재용, 송주영)가, 은상은 '20세기 마지막 불치병'을 들고 나온 중창단 'R.A.R'(영남대 이공대 전기과 김성기, 대구대 경영과 최재훈)이, 동상은 '메이킹 드림스'를 부른 한도환씨(원주대 음악과)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