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조정장속 적립식 자금 확대 고무적"

크레디리요네(CLSA) 증권은 4일 한국 증시가 조정장세를 보인 와중에도 적립식 펀드 수탁고가 늘어난 데 대해 '고무적' 현상이라고평가했다. CLSA는 "5월 급격한 조정으로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크게 밑돌았는데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펀드 환매에 나서지 않았다"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말했다. CLSA는 이어 "조정시 투자자들의 환매를 우려했지만 최근 발표된 자료는 오히려매입단가 인하 효과를 노린 투자 확대와 장기 투자가 조정장의 대응 방식으로 점차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CLSA는 "특히 4월 말 전체 적립식펀드의 72.2%였던 주식형 비중이 72.9%로 높아졌다"며 "또 전체 주식형 펀드 내 적립식 비중도 1년 전의 18.8%에서 36.8%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CLSA는 이런 적립식 펀드 투자에 힘입어 투신권은 올들어 4조1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들이 4조9천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올해 증시의 최대 매수세력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는 5월말 현재 적립식 펀드 판매 잔액이 21조9천290억원으로4월 말에 비해 1조6천310억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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