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위의 전자 업체인 산요전기가 3년 내 글로벌 인력의 15%인 1만4,000명을 감원하고 디지털비디오디스플레이(DVD) 등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요는 이를 위해 넉달 안에 1만 명을 줄이고 일본내 종업원수도 8,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또 DVD 레코더ㆍ DVD플레이어ㆍVCR 레코더 등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반도체칩 공장 2곳도 폐쇄하기로 했다. 산요는 백색가전제품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대신 에너지 절약 제품과 같은 고품질 상품에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올해 900억엔, 3년내 1,700억엔의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