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철규 공정위장, 전직원 자기소개서 받아 눈길

`당신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근무하면서 그간 어떤 공헌을 해왔는가` `당신이 갖고 있는 강점은 무었인가``공정거래위원회는 왜 존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공정위 국장이하 전 공무원이 이 같은 3개 질문에 대해 직접 기술한 `자기소개서`를 받아 인사파일로 활용키로 해 화제다. 22일 공정위에 따르면 강위원장은 “지연ㆍ학연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가 강점있는 분야에 배치할 수 있는 인사파일로 활용하겠다”며 지난 8월초부터 시작해 전체 공정위 직원들로부터 A4 1장 분량의 자기소개서를 24일까지 받고 있다. 3가지 질문항목에 대해 본인이 직접 작성한 이 인사자료는 본인의 사진까지 부착돼 공정위 내부전자결제시스템에 보관되지만 위원장 1명만이 열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돼 강위원장이 수시로 열어보고 인사에 활용된다. 공정위는 10월 1일부터 이 프로그램이 가동된다고 밝혔다. 공정위 당국자는 “물론 중앙인사위원회가 정한 공통서식이 있지만 학자출신인 강위원장이 효율적인 인사를 위해 새롭게 고안한 것으로 안다”며 “내부적으로 신선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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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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