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얼굴이 그려진 1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오후 10시20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모과일가게 주인 김모(41)씨가 1만원권 위조지폐(일련번호 3506482가가사) 1장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과일을 산 뒤 주고간 1만원권 지폐를 자세히 보니 세종대왕 얼굴대신 안경을 쓰고 있는 유명 남자연예인의 얼굴이 그려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폐의 얼굴이 젊은 층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예인인 점에 비춰 청소년들이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 화폐를 위조한 뒤 유통시킨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