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울경제TV] 현대차, ‘에어백 잘 안터진다?’ 공식해명 나서

“충돌후 모습만으로 에어백 하자 단정 못지어”

현대자동차가 공식블로그에 ‘현대차 에어백은 잘 안터진다?“라는 주제로 에어백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게재했습니다.

자사의 에어백이 잘 터지지 않는다는 항간의 소문에 처음으로 공식 해명에 나선 것입니다.


현대차는 안전벨트와 에어백의 역할은 차량이 충돌할 때 승객이 관성에 의해 충돌 방향으로 급격하게 이동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상해를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기사



“가끔 인터넷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많이 파손된 것 같은데도 현대차 에어백이 안 터진 경우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충돌 후 사고 차량의 모습만을 놓고 ‘에어백에 하자가 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예를 들어 거대한 프레스로 차를 서서히 벽에다 대고 누르면 에어백이 펴지지 않을 수 있지만 프레스가 빠르게 차를 때리면 에어백이 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양쪽 차량 모두 외형적 파손 정도가 비슷하지만 에어백 전개 여부는 차이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또 “현대차 에어백 센서가 타사에 비해 저급하다”는 인식에 대해선 현대차에서 도입한 에어백 센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쓰는 센서와 같은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훈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