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높이 1km 최고층 빌딩 계약"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왕자 알왈리드 빈탈랄 킹덤홀딩스 회장이 30일(현지시간) 높이 1㎞에 달하는 세계 최고 고층 빌딩을 세운다고 밝혔다.


알왈리드 왕자는 “킹덤홀딩스의 자회사 JEC가 사우디의 알린마인베스트먼트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제다 타워’에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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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액은 약 22억4,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제다 타워는 애초 1마일(약 1.6㎞) 높이로 지어질 계획이었다. 때문에 당시에는 ‘마일 하이’라는 이름으로 2008년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이후 빌딩 이름이 ‘킹덤 타워’로 바뀌었다가 최근 제다 타워로 다시 개명됐고 높이도 170층에 1㎞로 낮춰졌다.홍해변 상업도시 제다에서 2013년 4월부터 기초 작업이 시작돼 현재 26층까지 지어졌다. 목표 완공 시기는 2018년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는 163층에 830m다. /디지털미디어부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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