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 스위스는 올해 한국의 주택거래량이 15~2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주택거래가 가파르게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 것입니다.
이어 저금리 기조와 높은 전세비용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에 힘입어 한국 부동산 시장의 활황세가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 주택거래량이 8만8,000건으로 전월보다 10% 감소했으나 2006년 이래 월평균 수준인 7만4,000건을 19% 웃돌고 있다며 주택매매 심리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작년부터 신규 공급물량이 늘어난 것이 주택가격을 끌어내리는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