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관절염 복제 치료약인 ‘램시마’의 미국 허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주가도 긍정적인 변동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미국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다음 달 9일(현지시간)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CT-P13)에 대한 허가 심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자문위는 셀트리온이 신청한 램시마의 6개 적응증을 심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문위 의견에 따라 오는 3~4월 램시마의 미국 허가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67개국에서 램시마가 허가받은 것을 감안하면 미국에서의 허가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미국 램시마 허가 여부와 레미케이드 대체율, 유럽 트룩시마와 허쥬마 허가 여부 등 펀더멘털 이슈에 따라 수급이 변화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