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드라기 ECB총재 "저물가 방치해선 안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부진한 물가상승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분데스방크 주최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저물가에 빠르게 대응하는 게 늦게 대응하는 것보다는 훨씬 낮다”며 “관망하는 태도는 시장의 신뢰만 잃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에 저물가가 지속된다면, 그것을 되돌리기 위해 더 많은 통화 정책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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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드라기 총재는 부양책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드라기 총재는 지난달 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3월에 통화정책 기조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최용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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