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발생 이후 5년 만에 옥시 측이 사과했지만,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아 옥시의 불매운동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2일 옥시레킷벤키저 한국법인장인 아타 샤프달 대표는 “옥시 제품을 사용한 뒤 1, 2등급 장애 판정을 받은 피해자들은 피해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밢효했다.
공식 입장 발표에도 피해자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전부터 옥시 측에서 위기 회피용 움직임이 여러 차례 포착됐기 때문.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옥시 제품을 이용한 소비자들이 피해 사례를 게시판에 올리며 해명을 요청했는데, 옥시에서 그 글들을 모두 삭제했다”며 “미국이었으면 역 10년 이상의 처벌을 받았을 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