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11일 보고서을 통해 “CJ제일제당의 1·4분기 연결기준(대한통운 제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9.8%, 0.2% 늘어난 2조1,949억원과 1,830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이 설 선물 세트 판매 호조와 간편식(HMR) 확대로 17% 성장하면서 전사 실적을 끌어올렸다”며 “바이오 부문도 원재료 가격 안정과 수익성 높은 메치오닌 비중 확대로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는 CJ헬스케어 상장과 중국 아미노산 업체(Meihua) 인수를 진행한다”며 “자산 유동화로 1조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재무 상태와 현금흐름 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CJ제일제당은 연구개발(R&D) 기반의 신제품과 신사업에 집중하고 전 세계시장에서 성장을 추구하면서 꾸준한 M&A를 추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