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엔씨소프트 올 1분기 영업이익 69% 증가...해외 매출 45% 기록

블레이드&소울 북미·유럽 출시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68.9%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블레이드 & 소울이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되면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언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 2,408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8% 올랐고, 영업이익이 757억원의 실적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9% 올랐다고 13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66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 확대로 해외 매출이 1,093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 비중에서 절반 가까운 4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포인트가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북미·유럽이 608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36%가 늘어난 수치로, 블레이드& 소울이 출시되고 길드워2 확장팩 판매가 성황리에 진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다음으로는 일본(104억원), 대만(88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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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로는 리니지가 789억원, 블레이드&소울이 540억원으로 매출 1, 2위를 기록했고 길드워2(306억원), 아이온(201억원), 리니지2(17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 “기존 IP의 견고한 성장 속에 신작 게임의 출시와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신작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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