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매각 흥행 여부를 확인하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3·4분기에 전략적인 접근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투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매각 이슈로 급등했다”며 “우선인수권을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고 채권단이 언급하면서 SPC(금호기업)를 통한 기존 인수 전략에 차질이 생겼고 해외 대형 자동차 부품업체의 인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M&A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아직 매각 공고(7~8월 예정으로 기업 실사 진행 중)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대감만 갖고 투자하기에는 변동성이 큰 구간으로 중국과 미국 실적 개 선을 확인하고 기업가치가 자연스럽게 오르는 국면에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