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일본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0.3%로 사상 최저 경신

엔화 100엔대 강세 지속....닛케이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8일 일본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25%포인트 떨어진 -0.3%을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금융시장에서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융완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금리 하방압력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대규모 양적완화를 지속하는 BOJ에 국채를 전매해서 수익을 챙기려는 해외 투자자들들의 매수주문이 몰리면서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0엔대에 머무는 강세를 이어갔으며, 증시에서 닛케이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9.26엔(1.11%) 하락한 1만5,106.98로 거래를 마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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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성의 외환정책 실무 책임자인 아사카와 마사쓰구 재무관은 이날 BOJ, 금융청과의 합동회의 후 “시장의 변동성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투기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면 확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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