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9일 도정회의실에서 조용승 한국은행 경남본부장을 비롯한 농협은행, 경남은행, 우리은행, 금융감독원 등 12개 금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선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협력업체들이 물품대금을 못 받고, 금융권에서 신규 대출 및 만기연장 기피, 상환 압박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경남도는 도가 지원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조속히 실행하는 등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