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는 미국 정부의 개발금융기관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와 ‘파키스탄 하와(HAWA)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약 1억달러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파키스탄 하와 풍력 발전 사업은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에 약 50㎿ 규모의 풍력 발전 단지를 개발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억3,000만달러 규모다. 이번 금융약정 체결로 출자금 외 추가 소요자금 전액을 OPIC에서 차입금 형태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3·4분기에 착공해 2018년 2·4분기에 상업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대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중동·아프리카·서남아시아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