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작가가 온라인 투표에서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선정됐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여간 홈페이지를 통해 ‘기대되는 젊은 작가’와 ‘해외에 알릴 한국 작가’를 뽑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정유정 작가가 전체 투표자 8만1,534명 중 2만2,106표(8.1%)를 얻으며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로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2위는 1만7,445표(6.4%)를 획득한 박하익 작가가 차지했으며, 구병모 작가가 1만5,604표(5.7%)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에 알리고픈 한국 작가로는 최근 ‘풀꽃도 꽃이다’를 출간한 조정래 작가가 2만7,388표(10%)로 1위에 올랐으며, 이정명 작가가 2만1,555표(7.9%)로 2위, 김려령 작가가 1만9917표(7.3%)로 3위를 기록했다.
예스24는 이번 투표에서 해외 독자에게 알리고 싶은 작가로 뽑힌 조정래 작가의 작품 중 영어 번역본을 해외 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