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성과주의 추진을 멈추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철도노조는 10일 서울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공공부문 성과주의 도입을 규탄하고 성과연봉제·퇴출제 저지를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비번 노조원 5,000명(경찰 추산 4,000명)이 참여했다. 철도노조는 26일까지 경영진이 5월 변경한 취업규칙을 원상회복하지 않으면 27일 오전 9시에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파업은 공공운수 산하 노조 동시 파업으로 진행된다. 총파업이 실제로 실행되면 철도와 지하철이 22년 만에 함께 파업하게 된다고 철도노조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