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치매 할머니의 심리 스릴러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엠마 힐리 지음, 북폴리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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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상실감에 대해, 그리고 노년에 찾아들어 당사자와 그 가족을 괴롭히는 치매에 대해 통렬하리만큼 솔직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실제로 작가 엠마 힐리의 가족 중에는 치매를 앓는 사람들이 꽤 많았고, 어느 날 그녀와 함께 차 안에 있던 할머니가 갑자기 “내 친구가 실종됐어”라고 말했다고 한다. 책의 아이디어를 얻은 힐리는 매력적인 심리 스릴러를 완성했다. 1만3,800원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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