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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건설, 바이오·제약사업 강화 차원 아이비팜 흡수합병

성지건설(005980)은 의료기기 수출 기업 아이비팜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지건설 측은 전날 공시를 통해 이번 합병에 대해 바이오·제약 사업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7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하며 신규사업 진출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다. 아이비팜은 에스테틱·의료기기 수출 전문 업체로 중국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성지건설은 기존 건설부문은 아파트 조경공사 등 꾸준하게 토목 분야 수주를 따내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바이오·제약 사업을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기존 건설 사업과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오 플랜트 건설 등 다양한 사업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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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성지건설의 주가는 전날보다 4.19% 오른 2,120원을 기록 중이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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