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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의장, 동부전선 최전방부대 방문…“北 기습도발 가능성”


이순진 합참의장은 27일 동북쪽 끝에 있는 최전방부대를 찾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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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이순진 의장이 오늘 동북단 일반전초(GOP) 부대를 방문해 경계작전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북한은 우리의 관심을 핵·미사일을 비롯한 전략적 도발과 서부 지역에 집중시킨 다음, 의도적이고 계산된 전술적 도발을 동부 지역으로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날 동해 방어를 담당하는 해군 1함대 합동작전지원소도 찾아 과거 북한군이 잠수함을 타고 동해안으로 침투한 사례를 상기시키고 “24시간 빈틈없는 감시·경계태세와 육·해·공군, 해경 등 합동전력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작전 즉응태세를 완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의장의 이번 현장 지도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일선 부대의 동계작전 준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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