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주민 손으로 쓰레기 줄여 2,000만원 이상 예산절감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 가장 많은 성과를 낸 우수단지 14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관내 공동주택단지 182곳, 6만 3,175가구가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이 11%에 다다른 문래 현대2차아파트가 최우수단지로, 10%에 이른 태영데시앙아파트와 문래현대6차아파트가 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7.2% 감량에 이어 올해도 5.8%의 감량률을 보인 대성유니드아파트는 특별상을 받았다. 이 밖에 음식물쓰레기 절감에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10곳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관련기사



조길형 영등포 구청장은 “경진대회 결과 참여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량은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145톤이 감량됐다”며 “음식물 쓰레기 수집운반 및 처리비용 등 약 2,3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