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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트럼프 충격' 하루만에 끝? 코스피·코스닥 일제 상승

9일 급락한 증시가 하루만에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유럽 증시 역시 예상과 달리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충격’이 일찌감치 가실지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10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6포인트(1.63%) 상승한 1,990.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7포인트(1.61%) 오른 1,989.85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 대선 결과가 트럼프의 승리로 확정되면서 장중 한때 1,931까지 급락했다 1,958.38로 장을 마감했지만, 일찌감치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전일 미국·유럽 증시도 예상과 달리 일제히 상승 마감한 바 있다. S&P 500 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1.11%, 1.4%씩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과 프랑스 CAC40, 독일 DAX30도 1%, 1.49%, 1.56%씩 상승 마감했다.

현재 외국인은 639억원 규모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7억원, 144억원 규모로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트럼프 수혜가 기대되는 의약품이 5.69%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은행(3.18%), 건설업(2.68%), 기계(2.51%), 금융업(2.43%) 등이 상승 중이다. 업종 중에서 운송장비(-1.1%), 운수창고(-0.39%)만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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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055550)(4.04%), POSCO(005490)(3.67%), SK하이닉스(000660)(3.28%), KB금융(105560)(3.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5.12%), 현대차(005380)(-1.87%)는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95포인트(3.16%) 오른 618.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2포인트(2.57%) 오른 615.16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원 오른 1,155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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