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KT SAT 국내 첫 위성관리 시스템 출시

상업 위성 서비스 표준화

KT SAT가 국내 최초 위성 서비스 관리 시스템인 ‘글로벌 네트워크 운용지원 시스템(GNOSS)’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GNOSS는 상업 통신 위성 서비스 전반을 관리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글로벌 위성 운용사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KT SAT가 보유한 20년 간의 위성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했다. 시스템 개발은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에서 참여해 1년 간의 협업 끝에 빛을 보게 됐다.


KT SAT에 따르면 GNOSS는 개통, 기술지원, 장애, 소비자불만(VOC) 관리 등 KT SAT가 제공하는 위성 서비스 전반을 표준화한 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위성 중계기 대역 임대, 위성 데이터 서비스, MVSAT 개통 등 고객 서비스 등록부터 현장 엔지니어의 실제 개통 현황 관리까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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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는 GNOSS 도입으로 글로벌 위성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2기의 신규 위성을 발사해 인도차이나 권역까지 동남아시아 지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커버리지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신규식 KT SAT 대표이사는 “KT SAT의 글로벌 위성 관리체계를 정립하면서 고객 만족 제고 기능 등 보다 원활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위성 사업자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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