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이성경-남주혁, 고된 훈련도 녹이는 달달한 애정 ‘질투의 힘’

‘역도요정 김복주’의 이성경, 남주혁이 질투의 화신이 된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 13회에는 이성경(김복주)과 남주혁(정준영)이 달달한 연애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며 CC(캠퍼스 커플)이 됐다. 고된 훈련에도 서로의 존재 덕에 힘이 나는 등 애정이 점점 무르익었다.

이성경은 남주혁에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빨간 핀을 꽂고 나섰다. 그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핀. 예뻐보이고 싶거나 여성성을 강조할 때 이용하는 아이템이었던 것. 하지만 이 핀을 보고 남주혁은 질투심에 불탔다. 이성경이 형(이재윤)을 짝사랑 했을 때 했던 핀이라는 사실을 바로 눈치챘기 때문이었다.

씩씩거리던 남주혁은 이성경을 데리고 가게로 갔다. 그리곤 “그 머리핀 앞으로 하지 마. 이제 내가 사준 걸로 해”라면서 질투했음을 털어놨다. 이성경은 그런 남주혁의 행동이 싫지 않았던 것.



거식증과 폭식증을 거듭 반복하며 수면제로 하루하루를 버티던 경수진(송시호)이 정신을 잃고 기절했다. 이를 발견한 이성경은 바로 경수진을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하고 병원으로 간 남주혁은 경수진을 간호했다. 인간적인 배려였던 것. 사랑이 아니었지만 이를 본 이성경은 “현 여친을 앞에 두고 지금 전 여친한테 뭐 하는 것이냐”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질투에 눈이 멀어 화만 내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정작 남주혁은 이성경이 화가 난 진짜 이유를 알아채지 못했고 점점 둘 사이는 얼어 붙었다. 하지만 진심으로 이성경의 일거수일투족을 걱정했던 남주혁의 마음에 화났던 마음이 눈 녹듯 녹았고 다시금 애정전선은 핑크빛이 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