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미래에셋대우 통합, 아무도 가지 않은 눈길에 첫걸음"

29일 그룹 임원 '송년의 밤' 행사 참석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오늘 우리는 아무도 가지 않은 눈길에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임원들을 다독였다.

박 회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그룹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통합 미래에셋대우 출범을 빗대 이같이 밝혔다. ‘눈길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은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라는 말처럼 “미래에셋은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길을 만드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회사(통합 미래에셋대우)는 이전의 미래에셋증권(037620), 대우증권이 하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다”며 “한국 제일의 대형 IB,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워주는 글로벌 자산배분과 브로커리지 서비스” 등을 회사가 나아갈 방향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선 “익숙해서 편한 것, 익숙해서 반복하던 것들과 이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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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해외에서의 사업 구상을 나선 박 회장은 이날 양사의 통합법인 출범을 맞아 잠시 귀국,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300여명의 글로벌 미래에셋 그룹사 임원들이 모였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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