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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매물 쏟아내는 기관... 코스피 2,350선 후퇴

코스피 지수가 15일 2,350선까지 후퇴하며 재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다. 전날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기록했고, 특히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날 오후 1시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47포인트(0.57%) 내린 2,359.1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연방준비제도)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1.00∼1.25%로 정했음에도 큰 영향 없이 0.72포인트(0.03%) 오른 2,373.36에 출발했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이 개장 직후부터 매도세를 기록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같은 시각 외인은 19억원으로 매수 반전을 한 반면 기관은 2,83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오전에 약세였던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강세(전날 대비 0.57% 상승)를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1.35% 상승)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3.25%), 네이버(0.23%)는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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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판매업체(3.43%), 창업투자(1.85%), 운송 인프라(1.72%), 가구(1.56%) 등이 강세인 반면 자동차(-2.81%), 철강(-2.39%), 전문소매(-2.36%)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2.99포인트 내려간 668.60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8포인트(오른 672.97로 출발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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