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2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하고 트럭을 몰고 피해자를 향해 돌진하는 등 데이트 폭력 사실이 공개됐다.
오늘 19일 한 매체는 전날 새벽 서울 신당동에서 손 모 씨(22)가 길가에서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했다고 전했다.
올라온 CCTV 영상 속 손 씨는 시민들의 말리자 트럭을 몰고 여자친구의 뒤를 쫓았으며 손 씨는 벽으로 여자친구를 밀어붙여 얼굴로 주먹을 휘둘렀다.
이어 여자친구가 쓰러지지만, 폭행은 이어졌고 급기야 트럭을 몰고 피해여성을 향해 돌진했다.
당시 손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635%로 나타났으며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여자친구와 1년 넘게 교제하면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트 폭력으로 총 8367명이 형사 입건됐다. 이처럼 ‘데이트 폭력’ 사례가 증가하자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