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DMZ 고향곡, 비무장지대에 울려 퍼진다

국립수목원·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 야외클래식 콘서트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6월 9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하나를 위한 음악 재단’과 함께 야외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DMZ 교향곡, 비무장지대에서 평화와 생명의 땅을 아우르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PLZ(Peace and Life Zone) 페스티발은 분단의 아픔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거쳐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로 재탄생한 DMZ 지역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오랜 숙원인 통일을 기원하고자 마련된다.


이번 페스티발은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이 8년간 주관했던 그린 콘서트와 Music for Peace를 확장해 페스티발의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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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위한 음악 재단’의 M4one 챔버 앙상블은 UN 챔버 앙상블을 초청해 6월 9일 박수근 미술관과 DMZ자생식물원에서 PLZ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분단 이후 60여년간 인위적 간섭이 최소화된 독특한 자연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DMZ와 이곳 산림생태계를 관리하는 DMZ자생식물원에서 M4one 챔버 앙상블과 UN 챔버 앙상블의 격조 높은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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