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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하락 출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코스닥도 부진

코스피가 25일 미국-중국 무역 분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 내린 2,337.6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3% 내린 2,351.89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에 나선 것이 코스피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9억원과 48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만 89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동반 하락해 각각 1.9%, 4.36% 빠졌다. 이외에 셀트리온(068270)(-0.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2%), LG생활건강(051900)(-2.91%)도 하락세다. 반면 POSCO(005490)(3.06%), LG화학(051910)(1.17%), NAVER(035420)(2.35%)는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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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 운수창고(0.72%), 서비스업(0.55%)가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2.32%), 전기전자(-1.89%), 비금속광물(-1.3%)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내린 828.0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15% 오른 831.48로 개장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원, 63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32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0.97%), 에이치엘비(028300)(1.63%), 스튜디오드래곤(0.45%), 셀트리온제약(068760)(0.11%) 등이 오름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원 60전 오른 1,11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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