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몸비' 때문에…횡단보도 바닥에도 신호등 설치

경기도 양주시, 양주역·덕정역 횡단보도에 시범 설치

횡단보도에서 ‘스몸비(스마트폰+좀비)’ 사고를 막기 위해 경기도 양주시가 바닥 신호등을 시범운영한다. 사진은 시범운영 중인 바닥 신호등./출처=연합뉴스횡단보도에서 ‘스몸비(스마트폰+좀비)’ 사고를 막기 위해 경기도 양주시가 바닥 신호등을 시범운영한다. 사진은 시범운영 중인 바닥 신호등./출처=연합뉴스



횡단보도에서 ‘스몸비(스마트폰+좀비)’ 사고를 막기 위해 경기도 양주시가 바닥 신호등을 시범 운영한다. ‘스몸비’란 스마트폰에 빠져 앞을 보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시는 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양주경찰서와 협력해 유동인구가 많은 양주역과 덕정역 2곳 횡단보도에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바닥 신호등은 기존 신호등과 같은 색의 LED 조명이 횡단보도 양쪽 끝 바닥에 일직선으로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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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결과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사고 위험이 76%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사고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시 관계자는 “바닥 신호등의 효과가 입증돼 정식 신호등으로 인정되면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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