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P, KB證 신용등급 'A-' 부여…국내증권사 최고 수준

KB증권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장기신용등급 ‘A-’는 국내 증권사가 획득한 국제신용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S&P는 KB증권을 KB금융(105560)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평가하며 KB증권이 국내 증권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이번 국제신용등급 획득이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과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을 통해 해외에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KB증권의 대내외 신뢰도 증대 및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해외사업 역량 및 투자은행(IB)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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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지난해 홍콩법인에 8,000만달러를 증자하고 베트남 증권사인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해 올 초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를 공식 출범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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