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5일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전북도의회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향후 거취를 묻는 말에 “어떤 자리에 연연하거나 욕심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는 수입도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정치인들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을 위해 인재를 정치권에 영입하고 품격을 높이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퇴해서 편안하게 사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한다”면서 “영원한 정치인”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계개편에 대해서는 “총선이 임박하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정계개편에 대한 말만 무성할 뿐 잘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총선 민심은 다당제에서 협치하라는 것이었으며, 인위적인 이합집산은 구태”라고 역설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