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여야 8일 원내수석 회동, 원 구성 협상 타결 여부 주목

운영·법사위 등 주요 상임위원장직 놓고 막판 줄다리기

교문위 등 일부 상임위 ‘분할’ 문제도 쟁점

여·야 4개 교섭단체 수석부대표들이 7월 4일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만난 모습. 왼쪽부터 유의동 바른미래당, 윤재옥 자유한국당,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윤소하 평화와정의 원내수석부대표.  /사진 제공=연합뉴스여·야 4개 교섭단체 수석부대표들이 7월 4일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만난 모습. 왼쪽부터 유의동 바른미래당, 윤재옥 자유한국당,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윤소하 평화와정의 원내수석부대표. /사진 제공=연합뉴스



여야는 오는 8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재개하면서 그 동안 난항을 겪어온 협상이 타결될 지 주목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자유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유의동,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저녁 만나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 및 상임위원회 구성 등을 협의한다. 이번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은 여야 원내대표들이 ‘다음 주에 원구성 협상과 본회의 표결 절차를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가운데 재개되는 것이어서 협상 진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여야 주요 정당들은 원내대표들이 9일 원 구성에 합의하고 관련 내용을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이 목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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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의 위원장직을 놓고 여야가 맞서고 있어 진통도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운영위와 법사위 위원장직을 계속 맡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집권당’임을 내세워 이 두 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규모가 큰 상임위의 분할 여부도 핵심 쟁점이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평화와정의는 ‘분할’을 주장하지만 한국당은 반대 입장을 나타내 왔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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