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19일 주가흐름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수리온파생형인 해병대용 마린온의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며 목표 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리온 사고는 지난 7월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항공우주 보유지분 매각과 같이 주가흐름엔 부정적일 수 밖에없는 이슈다. 결빙 등 품질문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데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던 수리온이 재차 품질에 대한 의문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미국 APT사업 등 향후 사업성장의 중차대한 이벤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기존 사업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킨 이번 사고는 한국항공우주의 향후 전망을 축소시키는 이슈로 주가에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