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정부 단속에 반발…공인중개사협회, 30일 대규모 궐기대회 예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정부의 무차별 단속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정부가 공인중개사들을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하는 데에 대한 불만이다.


중개사협회는 오는 30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부동산 정책방향 전환 촉구 및 부동산중개사무소 무차별 단속 중단 궐기 집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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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토부와 서울시가 불법중개와 실거래 신고내용 등 집중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협회는 정부가 보여주기식 현장단속보다 부동산 정책 방향 전환에 대해 한층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국토부 앞 1인 시위와 연대집회 등 추가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부동산중개업계에만 전가하고 있다”며 “단속 현장에서 본래 목적이나 취지와는 달리 경미한 위반사항을 적발하는 별건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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