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주말인 8일 오후 상행선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큰 혼잡을 빚고 있다.
추석을 2주 앞두고 나들이나 벌초에 나섰다 귀경하는 차장이 몰리는 탓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분기점→옥산하이패스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판교분기점→서초나들목 등 30.6㎞ 구간에서 차량이 느리게 운행하고 있다.부산방향 역시 경부선 입구→반포나들목,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등 17.7㎞ 구간 속도가 시속 40㎞를 넘지 못하고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고창고인돌휴게소→줄포나들목, 당진분기점→송악나들목,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등 45.1㎞,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등 24.9㎞ 구간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상황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등 18.6㎞,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일죽나들목→호법분기점, 광주나들목→산곡분기점 등 35.7㎞ 구간에서도 제 속도를 내기 어렵다.
오후 4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2시간12분, 강릉→서울 3시간3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부산→서울 4시간3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용무로 평소 주말보다 차량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상행선은 오후 6시께 정체가 절정을 이뤘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