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동부건설, 기성대금 추석 전에 미리 지급

동부건설이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협력사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성대금을 추석 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성대금 집행은 당초 이달 30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업체, 자재 및 장비업체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 부담을 우려하여 평소보다 대금 지급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에 예정일보다 2주가량 이른 9월 14일에 공사대금을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집행을 통해 1,445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497억원의 기성대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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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기성대금을 조기집행한 건 지난해 설 명절부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성대금 조기집행이 조금이나마 협력업체의 자금운용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상생행보가 협력사와의 관계는 물론 동부건설의 품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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