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에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10개사를 파견, 845만 달러(약 95억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는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전시회로, 올해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 개최됐다. 대구시는 공동관을 마련해 10개사의 제품을 전시하고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에어컨 컴프레셔를 생산하는 신한정공은 독일·미국의 글로벌 완성차 1차 벤더와 88만 달러의 제품납품 계약을 맺었고, 냉간단조 제품을 생산하는 신도는 벨기에 기업에 연간 50만개 이상의 부품을 납품하기로 했다. /대구=손성락기자